세일즈포스의 AI 혁신: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애널리스트들의 긍정적 전망

세일즈포스가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애널리스트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Visible Alpha에 따르면, 25명의 애널리스트 중 20명이 이 회사의 주식을 "매수"로 평가하고 있으며, 나머지 5명은 "보유"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전망은 AI 플랫폼인 에이전트포스의 초기 성과와 기대되는 에이전트포스 2.0 버전의 출시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에이전트포스는 9월에 출시된 이후로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Deutsche Bank의 애널리스트들은 이 플랫폼의 초기 모멘텀에 주목하고 있다. 그들은 "AI 후광 효과"가 세일즈포스의 플랫폼에 대한 투자 유입을 촉진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에이전트포스의 사용이 시작된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이 플랫폼이 장기적으로 상당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오는 2025년 2월에 에이전트포스 2.0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업데이트된 버전은 사용자가 슬랙 앱 내에서 AI 에이전트를 배치할 수 있도록 하며, 고급 추론, 통합, 맞춤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기능들은 생산성과 정확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며, 회사의 AI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그러나 모든 애널리스트가 긍정적인 의견만을 내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 Guggenheim의 애널리스트인 John DiFucci는 세일즈포스의 등급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하며, 목표 주가는 247달러로 설정했다. 그는 에이전트포스의 수익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으며, 추가 자산 확보 없이는 수익화가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반적으로 애널리스트들의 분위기는 긍정적이며, 세일즈포스의 AI 기반 전략이 향후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사는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약 100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대비 8% 증가한 수치이다. 조정된 주당 순이익은 2.62달러로, 작년의 2.29달러에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세일즈포스는 새로운 CFO로 Robin Washington을 임명할 예정이다. 그녀는 Gilead Sciences의 전 CFO로, 오는 3월 21일에 세일즈포스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녀는 COO인 Brian Millham을 대체하게 되며, 그는 5월에 은퇴할 계획이다. Oppenheimer의 애널리스트들은 Millham의 퇴임을 부정적인 소식으로 보고 있지만, Washington이 운영 효율성을 계속 높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세일즈포스 주가는 최근 3% 가까이 하락하며 309.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25년의 시작이 어려웠던 이 주식은 현재까지 7% 하락하며, 2024년 S&P 500을 초과 달성했던 성과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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